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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伊 출신 배우 루시아 보세, 코로나19로 사망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 루시아 보세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엘 문도 등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시아 보세는 지난 23일 스페인 세고비아 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현지 배우 협회는 루시아 보세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루시아 보세의 아들이자 스페인 가수인 미겔 보세는 모친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루시아 보세는 미스 이탈리아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언더 디 올리브 트리', '파리는 언제나 파리', '녹턴29', '메텔로', '올 나잇 롱', '뤼미에르' 등에 출연하며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5 07:49
축구

슈틸리케 감독, "나는 독일에선 '탈영병' 낙인이 찍혔다"

"나는 독일을 떠나 스페인(레알 마드리드)으로 이적하면서 조국에선 '탈영병' 낙인이 찍혔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지난 5일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에 대한 몇 가지 수수께기가 풀렸다.그가 지난 8일 입국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독일 출신이면서도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출신 수석 코치를 데려올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독일 축구계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다양한 리그의 팀을 지도했지만 자국 클럽은 츠바이트리가(2부리그) 발트호프 만하임을 1년(1994~1995년) 이끈 게 전부라는 점도 의혹의 대상이 됐다. 솔직히 슈틸리케 감독은 화려한 선수 경력과는 달리 장기간 독일 유소년 대표팀을 이끈 것 외엔 알려진 게 많지 않다.그가 9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아인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신상에 대해 밝혔다."지난 1977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하면서 독일에선 '탈영병'으로 간주됐다. 당시 나는 스물 둘이었다. 그렇게 스페인에서 8년을 뛰었고 이후엔 스위스에서 9년간 선수와 감독을 경험했다."이처럼 해외생활이 길어지면서 조국을 등진 '배신자' 꼬리표를 떼기가 힘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면 이렇다. 1970년대의 묀헨글라트바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컵 우승(77년)을 차지하는 등 유럽 최강자로 군림했다. 이 기간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우승 5회(70·71·75·76·77년), 준우승도 2회(74·78년)를 기록했다.'전차군단' 독일을 대표하는 구단의 유망주가 '전장'을 떠난다고 하니 독일인들은 '탈영'에 빗대어 그를 비난했다. 그가 마드리드에 살고 독일 출신이 아닌 코치를 택한 것은 바로 이 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그랬던 그가 조국으로 돌아와 8년간 각급 유소년 대표팀(U-19·20·21)을 맡을 수 있었던 계기는 '직속 선배' 베르티 포그츠(68·현 아제르바이잔 감독) 덕분이었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명장 포그츠와 슈틸리케는 묀헨글라트바흐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02년 전임자였던 포그츠 감독이 불러줘 독일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의 미팅 뒷이야기도 풀어놨다. 슈틸리케는 감독 선임배경에 대해 "내가 프리젠테이션을 떨지 않고 잘 한 덕분"이라며 농담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감독으로서 마지막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아름다운 이별이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피주영 기자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014.09.11 06:00
축구

가가와 獨 복귀…“집 나간 아들이 돌아왔다”

"집 나간 아들이 돌아왔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5)가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한 것을 두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1일(한국시간) 이렇게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가와가 복귀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고 발표했다. 빌트는 가가와의 이적료는 800만유로(약 107억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빌트의 표현대로 도르트문트 팬들은 '아들' 같은 가가와를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가가와는 두 시즌(2010~2012) 동안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 기간 리그 49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고 팀은 분데스리가 2연패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그러나 가가와는 2012년 6월 잉글랜드행을 택했다. 가가와는 1700만유로(약 2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하지만 맨유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이적 첫 시즌부터 '로테이션 선수'로 뛰더니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52) 감독이 부임하면서는 벤치 신세가 됐다. 올 시즌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르면서 주전 도약을 노렸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6000만파운드(약 1007억원)를 기록한 앙헬 디 마리아(26)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 그는 맨유에서 38경기 6골을 기록했다.가가와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심사숙고 끝에 친정팀을 택했다. 도르트문트의 일원이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구단도 '에이스'에 걸맞는 대우를 했다. 한스-요아힘 바츠케(55) 도르트문트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가가와의 계약을 지휘했다. 바츠케 회장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가가와는 기술이 뛰어나고 창조적이다. 맨유서 출전 기회가 불규칙해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도르트문트에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면 조만간 옛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위르겐 클롭(47) 도르트문트 감독은 지난달 30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간판스타' 마르코 로이스(25)를 왼쪽에서 뛰게 했다. 중앙을 선호하는 가가와의 자리를 비워두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지난 7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지동원(23)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허벅지 부상 중인 그는 프리시즌에서 주로 가가와의 포지션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지동원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가가와는 물론 실로 임모빌레(23), 헨릭 미키타리안(25)과의 주전경쟁이 불가피하다.피주영 기자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014.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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